클래식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유학을 가게되는데, 많은 학생들이 독일을 유학지로 정하고 실제로 대학 선배님들이, 또 동기들이 그리고 후배들이 졸업 후에 독일로 유학을 많이 나갔기 때문에 정말 궁금했던 나라였다 🥨 좋은 기회에 음악 페스티발에 초청을 받게되어 처음 독일을 방문하였고, 프랑크푸르트는 이동하기 전에 짧게 머무르던 도시였지만 지금까지도 재밌게 추억하는 그런 곳이다. 비행기 맨 앞 좌석에 앉아 다리 쫙 펴고 영화도 보고 노래도 듣고 책도 읽고 창 밖도 보고 하다보니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. 프랑크푸르트는 소세지로만 알고있었던 나에게 첫 인상은 많이 낯설지않았다. 유럽의 구시가지적인 분위기만 상상했었는데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도 많이 갖고있는 도시였다 🏙 현대적인 건물과 고풍스러운 ..